니카코: 선서! 우리, 선수― 일동은――
학생: 니카코 멋있다―!
니카코: 고마워! 에 또, 스포츠맨십에 준거해――
카트리나: 의외로 당당하게 하고 있네. 아까는 그렇게 딱딱했는데.
코코나: 니카코짱 대단해!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면 긴장되는데!
카트리나: 무대에 서는 것도 많은 사람 앞이잖니. 평소처럼 당당하면 돼.
코코나: 그거랑 이건 별개라고~! 동급생 모두 보고 있고! 학교에서 엄청 눈에 띄고!
이루루: 아니―, 그러니까 말야. 니카코도 평소의 무대에서는 전혀 긴장하지 않는데, 이번에는 계속 저런 상태여서―. 응원전도 있고, 1학년인데 응원단장이어서 그런지 소란스럽기도 하고. 뭐, 실전에서 강한 타입으로 보여서 다행이지만.
시즈카: 그렇게 긴장되는 거야? 추천받은 거니까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데, 나는.
이루루: 니카코는 섬에서 자랐잖아?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건 정말 무대 위에서밖에 경험이 없는 것 같고, 센스도 센스니까~.
코코나: 니카코짱의 센스라면, 니카코짱이 참가한 무대를 본 사람이 그 무대를 평가할 때 거짓말하지 못하게 되는 거였나요?
이루루: 맞아맞아. 나는 꽤 무섭다~라고 생각해.
카트리나: 그래? 난 거짓말당하는 편이 더 열받아.
이루루: 아하하. 역시, 월드 다이스타의 딸은 다르구만.
시즈카: 나도 평가를 받는다면 직설적으로 듣고싶네.
코코나: 에에~? 나는 조금 무서울지도⋯⋯.
시즈카: 코코나.
코코나: 그치만~⋯⋯.
이루루: 뭐어뭐어. 니카코, 반 친구들에게도 꽤 기대받는 것 같고. 확실히, 1학년이 3학년을 밀어내면 긴장되지.
코코나: 니카코짱, 성실하니까요.
이루루: 응. 깜짝 놀랄 정도로 성실하고, 솔직하고 순수하니까, 갬블이라면 좋은 먹잇감으로 삼을 수 있는 타입.
카트리나: 극단의 후배를 속일 셈⋯⋯?
이루루: 안 해, 안 해. 다만, 보고 있으면 걱정되네~인 정도.
시즈카: 확실히, 저 순수함은 걱정이 될지도.
이루루: 그치? 섬의 깨끗한 바다와 하늘에서 자란 인재니까~. 물론, 그게 니카코의 좋은 점이지만.
이루루: (정말, 걱정이 돼)
이루루: (가장 눈에 띄는 역할이 갑자기 돌아가서 매일 잔뜩 연습하고, 평상시 생활도 있는데 반에서 힘내고)
이루루: (주위로부터 기대받아서, 그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진지한 자세로 임해서, 그럴수록 더 기대받고, 만약 나였다면――)
이루루: (⋯⋯부담스럽다, 고 생각할텐데)
니카코: ――있는 힘―껏, 싸울 것을 맹세합니다!
코코나: 니카코짱, 멋있어―!
카트리나: 뭐, 괜찮잖아.
시즈카: 응, 발성도 좋았어. 오늘 체육제, 기대되네.
코코나: 응! 이루루씨, 같이 힘내요! 니카코짱을 위해서라도!
이루루: 에? 아아⋯⋯. ⋯⋯응. 힘내자, 니카코를 위해서라도.
'이벤스 > 우타가와 고교 체육제! ~응원단장의 하루~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우타가와 고교 체육제! 제4화 【잠깐의 휴식!】 (0) | 2024.05.29 |
---|---|
우타가와 고교 체육제! 제3화 【진검승부!】 (0) | 2024.05.29 |
우타가와 고교 체육제! 제1화 【기합넣고 가자―!】 (0) | 2024.05.29 |